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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하는 남자가 연봉도 높다 !! [조선일보] - 2007년 4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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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블로그] 화장하는 남자는 연봉도 높다?
  • 신지은 기자 ifyouare@chosun.com
    입력 : 2007.04.12 22:47
    • 립스틱, 파우더, 마스카라, 눈썹 정리용 젤….

      내 남자친구 가방에서 이런 물건이 발견됐다면?

    • 미국에서 요즘 남성용 화장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포브스’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남자용 화장품은 480만달러어치가 팔려 전년보다 7%, 2001년에 비해서는 42% 증가했다고 하네요. 글로벌 화장품 회사인 ‘크리니크’나 ‘클라란스’ 등도 남성용 화장품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제품은 특별한(?) 남성만 애용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최근 한국을 찾은 한 미국계 컨설팅 회사 부사장은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는 증권맨들도 화장을 하곤 한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증권맨들이 자주 이용하는 미국 맨해튼의 고급 호텔에서는 ‘얼굴 번들거림을 흡수하는 기름 종이’며 ‘립밤’(입술에 바르는 반짝거리는 제품) 등이 남자 화장실에 비치돼 있다고 합니다. 양복을 미끈하게 차려 입은 남성들이 파우더를 집어 이마와 코 부위(T-Zone)를 톡톡 두드리며 화장을 하는 거죠.

      한국이라고 다를까요? 남성 전용 명품 화장품 브랜드인 ‘포부(4VOO)’가 2005년 문을 연 뒤로, 남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중입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을 봤더니 ‘얼굴 각질제거 스크럽’부터 ‘피지조절 파우더’, 잡티를 가려주는 ‘컨실러’까지 다양하더군요.

      남성들이 이렇게 외모 가꾸기에 열을 올리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잘 생길수록 연봉도 높다고 하니까요.

      2년 전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남자 중 평균 이상의 외모를 가졌다고 평가되는 사람은 평균 대비 4% 높은 임금을, 외모가 못생긴 사람은 평균보다 9% 낮은 임금을 받고 있었습니다. 아침 출근 지하철 안에서 급하게 화장하는 남성들의 모습을 볼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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